
진짜 사람 아니야? 놀라운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
최근 중국의 한 전기차 업체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무대 위를 캣워크 하듯 유연하게 걷는 모습에 “사람이 연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졌을 정도였죠. 결국 제작사는 로봇 다리의 피부를 가위로 잘라내고 등 뒤 지퍼를 열어 내부의 기계 장치를 보여주는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사람과 너무나도 닮은 로봇의 등장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함께 미래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 그 비밀은?
이 로봇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의 신체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설계에 있습니다. 유연한 척추와 인공 근육, 부드러운 피부까지 갖추고 있어 무려 82가지에 달하는 섬세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걷고 뛰는 것을 넘어, 사람의 미묘한 자세와 움직임까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이죠.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실감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왜 로봇을 사람처럼 만들어야 할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로봇이 꼭 사람과 극단적으로 닮을 필요가 있을까?’ 제작사 측은 이것이 바로 로봇 상용화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집, 사무실, 공장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은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설계되어 있습니다. 로봇이 이런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가 유리하다는 것이죠. 또한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로봇에게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곁으로 다가올 로봇, 어디서 만나게 될까?
그렇다면 이토록 사람을 닮은 로봇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약하게 될까요? 업계에서는 우선 행사장이나 쇼핑센터의 안내원처럼 대면 서비스가 중요한 곳에 먼저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사람들이 로봇에 익숙해지면, 노인 돌봄이나 교육처럼 인간과의 깊은 상호작용이 필수적인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삶 곳곳에서 인간을 돕는 로봇을 마주하게 될 날이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