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지는 엔진, 그런데 더 잘 나가는 회사가 있다?
‘내연기관의 시대가 저물고 전기차의 시대가 온다.’ 이 말은 이제 너무나 당연하게 들립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엔진 관련 부품을 만들던 회사들은 모두 위기를 맞았을까요? 놀랍게도,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오늘은 엔진의 시대가 끝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떻게 한 부품 회사가 망하기는커녕 더 잘 나갈 수 있는지 그 비밀을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변신의 핵심: 엔진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과거 이 회사는 터보차저나 변속기 같은 핵심 엔진 부품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를 감지하고 조용히, 그러나 아주 빠르게 몸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내연기관의 심장에서 전기차의 새로운 심장, 즉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주력 사업을 옮겨간 것이죠.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e-Axle’부터 고속 충전 장비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바퀴를 굴리는 데 필요한 핵심 전기 부품 세트를 통째로 묶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심장을 바꾸는 조용한 혁명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몇 가지 부품을 더 만드는 수준이 아닙니다. 자동차 산업의 생태계 자체를 바꾸는 ‘조용한 혁명’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보는 자동차의 겉모습과 엠블럼은 그대로일지 몰라도, 그 속을 움직이는 심장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 엔진이 있던 텅 빈 공간을 이 회사의 전기 파워트레인이 완벽하게 대체하는 그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자동차 모델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체는 복잡한 전기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이 회사는 미래차 시대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윈윈(Win-Win) 전략인 셈입니다.

성공적인 체질 개선일까, 아니면 위험한 줄타기일까?
물론 이 과감한 도전이 100% 성공이라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엔진 시대와 전기차 시대의 한가운데서 양쪽 기술에 모두 발을 담그는 것이, 자칫하면 애매한 포지션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과연 이 회사의 전략은 성공적인 체질 개선으로 역사에 기록될까요? 아니면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낀 위험한 줄타기가 될까요? 엔진 이후 시대, 자동차 바퀴를 실제로 굴리는 진정한 강자는 과연 누가 될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