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이것만 먹으면 낫는다’는 위험한 착각
‘이것’만 먹으면 암이 낫는다더라, ‘저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더라… 암 진단 후, 우리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특정 음식 하나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는 위험한 착각일 수 있습니다. 20년 넘게 암 환자들을 치료해온 전문가의 경험에 따르면, 식단은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의 문제를 넘어섭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암을 이기는 건강한 삶의 열쇠는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을지 모릅니다.

1. 채식, 무조건 정답일까? 성공적인 채식의 3가지 조건
많은 분들이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채식을 선택합니다. 물론 채식은 훌륭한 방법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전제 조건이 따릅니다. 첫째, 육식을 하지 않는 만큼 ‘엄청나게 많은 양’의 채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동물성 식품은 완전 식품에 가깝지만, 채소는 대부분이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로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주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각 채소와 곡물에 든 영양소가 다르므로, 한두 가지 음식만 편식하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셋째, 껍질과 뿌리, 줄기까지 통째로 먹는 ‘전체식’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지키기 어렵다면, 무리하게 채식만 고집하기보다 가공되지 않은 흰살생선이나 가금류 등으로 현명하게 타협하는 것이 영양실조를 막고 면역력을 지키는 길입니다.

2.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공통점: 걱정 대신 ‘노력’을 선택하다
유전자는 바꿀 수 없지만, 그 유전자가 발현되는 방식은 우리의 생활 습관에 달려 있습니다. 24시간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는 암을 이겨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차이입니다. 암 진단 후, 어떤 사람은 ‘몸이 아파서’, ‘시간이 없어서’와 같은 핑계를 대며 걱정에만 빠져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바쁜 와중에도 식단을 챙기고, 시간을 쪼개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다스리려 노력하죠.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은 걱정할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이 긍정적이고 실천적인 태도가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3. 극단적 믿음은 금물, 현명한 ‘통합 의학’이 답이다
암 치료에 있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극단적인 태도입니다. ‘유명한 의사에게 수술받았으니 괜찮다’며 이전의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반대로 현대 의학을 불신하고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는 것도 모두 위험합니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는 강력한 무기이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만능 해결책은 아닙니다. 따라서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되,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을 위해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현대 의학적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그리고 필요에 따라 비타민C 고용량 요법과 같은 보완대체요법을 함께 아우르는 ‘통합 의학적 접근’이야말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발을 막는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