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겨진 보석, ‘리주란’ 신화를 만든 파마리서치의 놀라운 변신
피부 미용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리주란’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탁월한 피부 재생 효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 제품 뒤에는 어떤 회사가 있을까요? 바로 파마리서치입니다. 1993년 국내 최초 제약 컨설팅 회사로 시작하여 700여 건의 의약품 허가와 기술 자료를 처리하며 제약사들과 깊은 네트워크를 쌓았던 파마리서치. 이들은 단순 컨설팅에 머무르지 않고, 2000년대 중반 PDRN 및 PN 성분을 활용한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극적인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혁신적인 결정은 오늘날 ‘리주란’이라는 빛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K-뷰티를 넘어선 핵심 기술: PDRN과 PN의 차이
파마리서치의 성공 핵심에는 ‘연어 정소 추출물’에서 얻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레오티드) 기술이 있습니다. 이 두 성분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고 피부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죠. PDRN은 DNA 조각으로 조직 재생 촉진과 항염증 작용, 빠른 흡수율로 미용 및 재생 치료에 널리 쓰이며 1세대 재생 물질로 불립니다. 반면 PN은 PDRN보다 더 긴 DNA 체인으로, 더욱 강력한 피부 재생 능력과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를 자랑하며 2세대 재생 물질로 평가받습니다. 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 재생에 특화된 ‘리주란’과 관절 연골 재생에 사용되는 ‘콘주란’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리주란’은 물리적, 기계적 작용으로 분류되어 의약품이 아닌 ‘의료 기기’로 분류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폭발적인 성장 동력: ‘리주란’ 생태계와 글로벌 진출
파마리서치는 리주란을 필두로 의약품, 의료 기기, 화장품 전 분야에서 경이로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 기기 부문은 국내 PN 스킨부스터 시장의 60\~70%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이 시술의 인기는 ‘리주란 코스메틱’과 같은 화장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고령화 시대의 만성 통증 증가와 스테로이드 부작용 기피 현상은 PDRN 계열 의약품의 성장을 견인했고, 해외 시장에서는 K-의료 열풍과 맞물려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리주란 붐’이 일며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3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리주란 힐러, HB, I, S 등 부위별, 목적별로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 확장 또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영업이익률: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만든 성공 신화
파마리서치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0% 후반대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는 핵심 원료인 PDRN/PN의 원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의료 기기 제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한 반면, 축적된 기술력과 ‘리주란’이라는 강력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고마진을 가능하게 하는 덕분입니다. 또한, 시술 병원에서 제품의 효과를 직접 입증하고 추천하는 구조 덕분에 일반 소비재 기업 대비 광고 선전비 지출이 낮아 효율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출액 대비 6.4% 수준의 꾸준한 R&D 투자 역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최근 2천억 원 규모의 RCPS 발행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되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전과 기회
파마리서치는 스킨부스터 시장을 개척하고 리주란이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며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이면에는 과제도 존재합니다. ‘리주란’ 단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의존도, 경쟁이 심화되는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기술 격차 유지,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M&A 및 글로벌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 여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시장 선도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그리고 재생의학과 에스테틱 전반을 아우르는 융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비전을 고려할 때, 파마리서치의 다음 챕터는 여전히 기대로 가득합니다. 리주란으로 시작된 그들의 혁신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