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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과학 / 사회 / 정치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CCTV에 찍히지 않은 두 사람의 그림자, 끝나지 않은 미스터리

작성자 mummer · 2025-12-27
1. 서론: 평범한 신혼부부, 흔적 없이 사라지다

1. 서론: 평범한 신혼부부, 흔적 없이 사라지다

2016년 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행복한 신혼을 보내던 부부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CCTV는 그들이 집으로 들어서는 모습만을 담았을 뿐, 나가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죠. 마치 유령처럼 사라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전국민의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며,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함께 추적해보고자 합니다.

2. 사라진 부부, 의문투성이 행적

2. 사라진 부부, 의문투성이 행적

사건의 시작은 2016년 5월 27일 밤이었습니다. 신부 최성희 씨는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으로 돌아왔고, 남편 전민근 씨는 새벽 3시에 퇴근하여 귀가했죠. 하지만 이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CCTV 기록이었습니다. 이후 부부는 아파트 어디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주차된 차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외부 침입이나 다툼의 흔적도 전혀 없었기에, 가족과 경찰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 실종 신고 후 최성희 씨 직장으로 보내진 “병원에 입원했다”는 문자 메시지, 그리고 신랑 전민근 씨가 동업자에게 보낸 “해결해야 할 사건이 있다”는 연락은 단순 실종 이상의 의문을 남겼습니다. 더군다나 최성희 씨 휴대폰은 시어머니 집 근처인 서울 천호동에서, 전민근 씨 휴대폰은 부산 기장군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히며 혼란은 가중되었습니다.

3. 미스터리의 핵심, 내연녀 장미진의 그림자

3. 미스터리의 핵심, 내연녀 장미진의 그림자

수사가 진행되면서 전민근 씨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자 내연녀였던 장미진 씨가 유력 용의자로 떠오릅니다.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전민근 씨는 장미진 씨와의 통화를 위해 세컨폰까지 개통할 정도였고, 최성희 씨는 결혼 전 장미진 씨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미진 씨는 부부 실종 직전 한국에 입국했다가 실종 직후 예정보다 2주나 일찍 출국하며 의심을 샀습니다. 그녀는 한국 체류 기간 동안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현금만 사용하여 추적을 피하는 등 석연치 않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노르웨이로 건너간 장미진 씨가 “딸을 살려낼 것이다”, “내 인생은 너 때문에 망가졌다”는 등의 기이한 협박성 문자를 전민근 씨에게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의 수상한 행적은 이 사건의 핵심적인 퍼즐 조각처럼 보였습니다.

4. 국제 수사의 한계, 끝나지 않은 미궁

4. 국제 수사의 한계, 끝나지 않은 미궁

부산 남부 경찰서는 2017년 인터폴에 장미진 씨의 적색 수배를 요청했고, 노르웨이 현지에서 그녀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했지만, 2019년 노르웨이 법원은 “용의자를 피의자로 특정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도 청구를 불승인했습니다. 노르웨이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원칙 아래, 한국 경찰은 장미진 씨를 한국으로 송환하지 못했고, 결국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현재까지 영구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사라졌을 가능성, 전민근 씨의 거짓말, 그리고 장미진 씨의 석연치 않은 행적 등 많은 의문점들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법적인 증거 부족으로 인해 진실은 미궁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 부부는 어떻게 사라졌을까요? 그리고 누가 이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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