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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경제 / 사회

원/달러 환율 하락, 안심하긴 이르다? 전문가의 냉철한 내년 전망!

작성자 mummer · 2025-12-30
원/달러 환율 하락, 일시적 안정일까?

원/달러 환율 하락, 일시적 안정일까?

최근 원/달러 환율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430원대 초반까지 내려왔는데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외환 시장의 변화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고점 대비 50원 넘게 하락하며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죠. 하지만 과연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될까요? 대다수 예측 기관이 내년 환율을 1300원대 이하로 전망하지만, 외환 딜러 출신 류현정 지점장은 다른 시각을 제시합니다. 과연 우리는 환율에 대해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1. 정부의 단기적 처방, 근본적인 수급 변화는 아직

1. 정부의 단기적 처방, 근본적인 수급 변화는 아직

최근 환율 하락은 정부의 구두 개입과 달러 매도, 그리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재개가 주효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외환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하락 압력을 가중시킨 결과입니다. 그러나 류현정 지점장은 이러한 조치들이 단편적이며, 근본적인 수급 여건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합니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주식, 채권, 기업 직접 투자 등)가 여전히 달러 수요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죠. 국민연금의 환헤지 또한 달러 수요를 이연시키는 효과일 뿐, 궁극적인 수요처로서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 경제 성장 동력의 차이 등 해외 투자를 부추기는 근본 환경은 여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달러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달러 약세와 환율 위기에 대한 오해를 벗다

2. 달러 약세와 환율 위기에 대한 오해를 벗다

일각에서는 달러화 지수(DXY)의 약세를 근거로 원화의 ‘나홀로 약세’를 우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DXY는 유로화 비중이 높아 유로존 경제 회복에 따른 유로화 강세가 주된 원인이며, 엔화나 위안화 등 다른 통화 대비 원화의 약세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또한 현재의 고환율이 과거 금융 위기와 같은 상황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과거 위기 시에는 투자 심리 냉각과 유동성 위기가 동반되었으나, 현재는 주가 안정과 낮은 CDS 프리미엄 등 건전한 지표들이 많습니다. 지금의 환율 상승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로 인한 ‘자금 재배치 과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입니다.

3. 내년 환율 전망: 고환율 장기화 가능성 높다

3. 내년 환율 전망: 고환율 장기화 가능성 높다

류현정 지점장은 내년 환율이 1400원 중반 이상 수준의 고환율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다수 예측 기관의 1300원대 하향 안정화 전망과는 다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달러 수요와 함께 정부의 공급 확대 조치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내년 우리 정부의 대미 투자 집행과 같은 추가적인 달러 수요 요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황에서, 견조한 미국 경제 성장세는 글로벌 달러화가 현재보다 추가 약세를 보이기를 어렵게 만들 것으로 분석됩니다. 즉, 원/달러 환율은 쉽게 떨어지지 않고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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