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ISS! 우주 공간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머리 위 400km 상공에서 인류의 위대한 실험실,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거대한 철골 몬스터는 2030년이면 그 수명을 다하고 바다로 낙하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그 후, 저궤도 우주 공간에서의 인류 실험과 산업은 누가 이어갈까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ISS의 뒤를 잇는 상업 우주정거장, 스타랩(Starlab)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로켓 발사 회사가 아닌, ISS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며 ‘민간 우주정거장’을 통째로 짓고 있는 혁신적인 팀에 관한 것입니다. 이들이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스타랩(Starlab)’이라는 상업 우주정거장입니다. 나사(NASA)는 물론 유럽,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민간 기업들을 위한 차세대 궤도 위 연구실, 공장, 그리고 데이터 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주에서 월세를 받는다? 스타랩의 비즈니스 모델
스타랩은 단순히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것을 넘어, 새로운 우주 경제 모델을 제시합니다. 바로 궤도 사용료, 실험 슬롯 대여료, 그리고 우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그림입니다. 지구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특별한 연구와 제조,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죠. 미래 우주 인프라의 ‘월세’를 누가 받게 될지, 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우주 산업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