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를 엿보다: CES 2024 K-스타트업, 혁신의 최전선에서
전 세계 혁신가들의 축제, CES 2024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단연 돋보였던 주인공은 바로 ‘AI’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우리 삶의 모든 공간에 공기처럼 스며들고, 마치 몸을 가진 듯 움직이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앰비언트 테크’와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린 것이죠.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단 10%만이 받을 수 있는 혁신상을 11개나 휩쓸고, 최고 혁신상 3개를 배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K-스타트업들의 놀라운 기술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스크린을 넘어선 대화, 삶을 연결하는 AI 동반자
이번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거머쥔 ‘CT5’의 존 H S1은 스크린 없이 목에 걸기만 하면 대화만으로 AI와 소통하는 혁신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AI가 보고 듣고 말하며 세상을 연결해주죠. 또 다른 최고 혁신상 수상 기업인 ‘긱스로프트’의 페리스피어는 헤드폰의 편안함에 시각 정보를 결합하여 증강현실처럼 오버레이된 영상을 제공하고, 3D 촬영 및 실시간 공유까지 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헤드폰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AI가 우리의 가장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가 되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미래를 보여줍니다.

모든 표면이 스크린, 실내 공기까지 관리하는 AI
기술이 우리 주변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사례들도 많았습니다. ‘커먼 링크’는 센서만 부착하면 어떤 표면이든 터치패드로 바꾸는 ‘수아비 인비저블 터치 컨트롤러’로 스마트 커뮤니티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벽이나 테이블이 소리를 통해 입력 장치가 되는 혁신은 보이지 않는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엿보게 합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및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포네이쳐스’는 AI로 관리되는 미니 수풀을 통해 실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물리적 공간을 단순한 장소가 아닌, 지능적인 생활 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 AI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건강, 여행, 그리고 스마트홈: 일상에 깊숙이 파고든 AI
우리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AI 기술도 주목받았습니다.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한 ‘휴머닉스’의 세짐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정밀하게 무게를 조절하는 AI 운동 파트너로, 헬스장을 넘어 재활 및 요양 시설까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카티오’는 대화형 AI 지도 ‘플레이스리스트’로 복잡한 검색 없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여행지와 숙박을 찾아주며 여행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들리 리얼리티’는 한국의 온돌 문화를 미국 주택에 스마트하게 도입하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IoT 연동을 통한 에너지 효율 관리로 스마트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처럼 K-스타트업들은 AI를 통해 우리의 건강, 여가, 주거 환경까지 섬세하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혁신, K-스타트업이 그리는 미래
CES 2024에서 선보인 K-스타트업들의 기술은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는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는 명제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목걸이, 헤드폰, 벽면, 심지어 공기에 이르기까지, AI는 이제 우리 일상의 모든 곳에 스며들어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삶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이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만들어 갈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