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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경제 / 사회

백화점 양극화: 롯데 분당점 폐점부터 신세계 강남점 3조원까지, 대한민국 백화점의 두 얼굴

작성자 mummer · 2026-01-11
백화점 업계의 충격적 양극화,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

백화점 업계의 충격적 양극화,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

강남과 판교에서는 명품 쇼핑을 위한 긴 줄이 건물을 에워싸는 반면,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롯데백화점 분당점은 26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처럼 2025년 대한민국 백화점 업계는 전례 없는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연매출 3조원 돌파 기록을 갈아치우고, 다른 한쪽에서는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점포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현실. 과연 이 두 얼굴의 백화점 산업은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백화점 양극화의 숨겨진 비밀을 지금부터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명품이 백화점 생존을 가른다: VIP 고객과 '될 성 부른 나무' 전략

명품이 백화점 생존을 가른다: VIP 고객과 ‘될 성 부른 나무’ 전략

백화점 양극화의 핵심 요인은 바로 ‘명품’에 있습니다. 2025년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하며, 그 성장률은 전체 매출 증가율을 압도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은 매출이 검증된 초대형 점포, 특히 연매출 1조원 이상의 상위 13개 점포에만 집중적으로 입점하려 합니다. 이들 점포가 전체 백화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백화점들은 상위 5\~10%의 VIP 고객 관리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이들 VIP 고객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용 라운지, 프라이빗 이벤트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큰손’ 고객을 붙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미래 백화점의 생존 전략: '선택과 집중' 그리고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

미래 백화점의 생존 전략: ‘선택과 집중’ 그리고 복합 문화 공간으로의 진화

백화점들은 이제 무작정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 핵심 거점에 집중하는 ‘초대형 거점 전략’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점포 수는 줄이면서 전포당 매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죠. 롯데는 본점, 잠실점 리뉴얼 및 롯데타운 구상을, 신세계는 본점 고급화, 현대는 더현대 서울의 성공을 발판 삼아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백화점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닌, 럭셔리 브랜드 체험, 맛집, 문화 전시까지 한곳에 담은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지방 중소형 백화점의 소멸을 가속화시키고, 지역 경제와 상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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