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국 AI 독자 기술의 역사적 도전, 새로운 국면 맞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독자적 기술로 당당히 맞서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이 중요한 분기점을 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3개 정예팀이 치열한 1차 평가를 통과해 2차 단계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아쉽게도 탈락했으며, 정부는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다각도의 심층 평가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LG AI연구원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 철저한 3단계 평가와 독자성 기준의 중요성
1차 단계평가는 AI모델 성능(AI Frontier Index)과 실제 활용 가능성,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생태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벤치마크 평가는 NIA 벤치마크(수학, 지식, 장문이해, 신뢰성, 안전성), 글로벌 공통 벤치마크 13종, 글로벌 개별 벤치마크 5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문가 평가는 10명의 산학연 외부 AI 전문가가 장기간 심층 평가를 진행했으며, 사용자 평가는 49명의 AI 전문 사용자가 실제 현장 활용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독자성 분석에서 정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모델이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가중치를 초기화한 후 학습·개발 수행이 모델 독자성 확보의 최소조건이며, 정책적 측면에서는 완전한 우리 기술 개발이나 라이선스 제약 없는 오픈소스 활용이 필요합니다. 윤리적 측면에서는 라이선스 정책 준수를 통한 AI생태계 신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종합적 판단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3. 추가 선발과 2026년까지의 글로벌 Top AI 모델 개발 경쟁
정부는 원래 5개 정예팀 중 3개 팀이 2차 단계에 진출함에 따라,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모든 참여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본래 목적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추가 선정팀에게는 GPU·데이터 지원과 ‘K-AI 기업’ 명칭 부여 등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4개 정예팀은 2026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Top 수준의 AI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혁신 경쟁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모델 의존으로 인한 기술·문화·경제 안보적 종속 문제를 해소하고 AI 3강 도약을 달성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입니다. 이미 2025년말 공개된 5개 팀의 AI 모델 모두 미국 Epoch AI의 ‘주목할만한 AI모델’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둔 만큼, 향후 한국 AI 생태계의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