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메이드인 코리아’, 한 장면이 던진 깊은 울림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가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극 중 인물이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와 각하와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맹세한 뒤, 시가를 피우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하지만 단순히 시가 퍼포먼스에만 주목한다면, 이 장면이 숨기고 있는 진짜 의미를 놓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숨겨진 상징과 함께 시즌 2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자리, 대통령 사진의 의미
‘메이드인 코리아’를 관통하는 중요한 시각적 장치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직위에 있는 인물들의 집무실에 걸려 있는 대통령 사진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누구도 이 사진을 똑바로 응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최고 권력의 상징이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절대적인 자리임을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입니다. 마치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존경심을 표하는 듯한 무언의 규칙이 드라마 내내 흐르고 있었습니다.

김태의 시선이 향하는 곳: 새로운 야망의 시작
하지만 드라마의 전환점에서, 국장 자리로 올라선 김태는 이 모든 불문율을 깨트립니다. 그는 마치 거울을 보듯, 대통령 사진을 똑바로 응시합니다. 이전까지 그가 동경하고 목표했던 자리는 현장 국장의 위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통령 사진을 향한 김태의 이 직접적인 시선은 이제 그가 단순한 현장 권력을 넘어, 그보다 훨씬 더 높은 곳, 바로 국가의 최고 권력을 향한 새로운 야망을 품기 시작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대담한 시선 하나로 ‘메이드인 코리아’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는 이유가 충분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