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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AI/IT / 경제

스타링크 1TB 월 1100만원…왜 이렇게 비싼데 기업들은 왜 쓸까?

작성자 mummer · 2026-01-14
1. 스타링크 국내 B2B 시장 본격화, 가격은 얼마나?

1. 스타링크 국내 B2B 시장 본격화, 가격은 얼마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 B2B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SK텔레콤의 위성통신 자회사 SK텔링크와 KT의 자회사 KT샛이 공식 리셀러로 나서며 서비스 가격을 확정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가격입니다. 스페이스X에 직접 계약하는 것보다 약 1.4배 비싸며, 특히 끊김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면 무려 6.5배나 더 비쌉니다. 1TB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월 238만7000원(LEO 요금제)에서 1097만9100원(스마트 요금제)까지, 거의 1100만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일반 가정용 인터넷보다 수십 배 비싼 이 가격, 과연 기업들은 왜 선택할까요?

2. LEO vs 스마트 요금제, 왜 이런 가격 차이가?

2. LEO vs 스마트 요금제, 왜 이런 가격 차이가?

SK텔링크는 두 가지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첫 번째는 ‘LEO 요금제’로 순수 저궤도 위성만 사용합니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10GB 35만2000원부터 5TB 1067만8800원까지이며,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추가 충전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 요금제’로 저궤도와 정지궤도 위성을 혼용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보장합니다. 같은 1TB 기준으로 LEO는 238만원, 스마트는 1097만원으로 약 4.6배 차이입니다. 왜 이렇게 다를까요? 저궤도 위성은 빠르지만 커버리지가 좁아 일시적 끊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요금제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이 단점을 보완하며, 데이터 소진 후에도 최대 8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상 선박이나 원격 지역에서 통신 중단이 치명적인 기업들에게는 이 ‘안정성’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3. 월 1100만원도 괜찮다! 스타링크가 꼭 필요한 기업들

3. 월 1100만원도 괜찮다! 스타링크가 꼭 필요한 기업들

놀랍게도 이렇게 비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 해운, 항공, 원격 산업시설 등 지상 통신망이 닿지 않는 B2B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K텔링크는 SK해운 전 선대에 스타링크를 도입하며, 팬오션은 113척의 선박과 건조 중인 신조선에 적용합니다. KT샛도 롯데월드타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SM그룹의 자회사는 60여 척의 선박에 도입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형 선박 한 척에 보통 1TB 회선 하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데이터 요금이 선박 운영 비용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원활한 통신이 운영 효율과 안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필수 투자로 여겨집니다. 스타링크는 단순히 ‘인터넷’이 아니라, 지상망이 없는 곳에서의 생명선 같은 인프라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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