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차의 결정적 한 수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영입에 나섰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박민우 박사를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로 전격 선임한 것이죠. 이는 지난해 12월 송창현 전 본부장의 퇴임으로 생긴 조직 리더십 공백을 메우고, 검증된 글로벌 전문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 가속할 계획입니다.

테슬라·엔비디아를 거친 ‘글로벌 탑텐트’의 화려한 경력
박민우 신임 사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검증된 세계적 수준의 기술 리더입니다.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테슬라 재직 시절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의 핵심 기술인 ‘테슬라 비전’의 설계와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면접에서 코딩 인터뷰와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 이론 인터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만장일치로 채용됐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6년에는 ‘테슬라 톱 탤런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엔비디아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 개발 조직을 이끌었고, 인지·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설계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2017년 엔비디아로 이직할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아쉬움을 표하며 그의 퇴사를 만류했다는 후문이 전해질 정도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최연소 사장 임명이 의미하는 현대차의 미래 전략
1977년생인 박민우 사장의 영입은 단순한 인사 발령이 아닌, 현대차그룹의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시대 대비 전략의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만 48세의 나이로 현대차그룹 최연소 사장에 오른 것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 기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탄이죠. 업계 관계자들은 “박민우 박사가 한국 출신 글로벌 기술 리더의 롤 모델이라는 점이 엔지니어링 조직 리더십과 영향력 측면에서 강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췄다”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 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