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AI 시대, AMD의 놀라운 귀환: 데이터 센터 시장의 지각변동
AI 인프라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MD가 무서운 속도로 AI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거 CPU 제조사로 각인되었던 AMD는 리사수 CEO 취임 이후 젠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과 에픽(EPYC)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PC와 서버 시장에서 인텔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최근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에서 인텔을 넘어선 것은 CPU뿐 아니라 GPU 가속기 매출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AMD 에픽 CPU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력 효율 및 비용 절감 요구에 부응하며 96코어 모델 같은 혁신으로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AMD가 단순한 CPU 경쟁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2. 풀스택 AI 솔루션의 완성: 인스팅트와 헬리오스 플랫폼
컴퓨팅 시장의 무게 중심이 AI 가속기로 넘어오면서, AMD는 이 변화에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GPU 기술에 더해 네트워크 전문 기업 펜산도, FPGA 기술 기업 자일링스, 맞춤형 랙 설계 기업 GT 시스템즈를 연이어 인수하며 AI 시장의 ‘풀스택 솔루션’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데이터 센터용 AI 가속기 ‘AMD 인스팅트(Instinct)’ 시리즈는 MI200을 통해 1 엑사플롭스 슈퍼컴퓨터를 구현하며 그 잠재력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MI300 시리즈부터는 하드웨어는 물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 ‘ROCm’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AI 개발 생태계를 강화했습니다. 72개의 GPU를 마치 하나의 GPU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헬리오스(Helios)’ 플랫폼은 UAL/UEC 기술을 통해 학습용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력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테슬라 XAI 등 주요 AI 기업들이 AMD 솔루션을 채택했으며, 오픈AI는 2026년부터 AMD GPU 6GW 규모를 도입하며 독점 구도를 깨는 데 일조할 예정입니다.

3. 오픈 에코시스템과 미래 비전: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AMD는 AI 시대의 경쟁에서 ‘오픈 에코시스템’이라는 독자적인 철학을 강조합니다. OCP(Open Compute Platform)와 UEC(Ultra Ethernet Consortium) 같은 개방형 하드웨어 표준을 주도하고, AI 소프트웨어 스택인 ROCm도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방성은 특정 벤더 종속 없이 유연한 솔루션 활용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동급 엔비디아 GPU 대비 40% 이상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합니다. AMD는 2026년을 기점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인수합병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며, 학습용 AI 가속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엣지 AI 분야로의 확장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사수 CEO의 맞춤형 대응 전략이 AI 시대에도 유효함을 증명하며, AMD는 AI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