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당신의 나스닥 투자, 0.05%의 비밀을 아시나요?
만약 나스닥 100 지수에 장기 투자 중이라면, 가장 유명한 ETF인 QQQ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매년 적지 않은 ‘기회비용’을 잃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QQQ와 QQQM은 인베스코가 만든 쌍둥이 ETF로, 추종 지수, 구성 종목, 배당, 심지어 수익률까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왜 2020년, 인베스코는 더 저렴한 QQQM을 출시했을까요? 이는 ‘수수료 경쟁’과 ‘개인 투자자 증가’라는 시장 변화 속에서 기관 투자자는 QQQ로, 낮은 수수료를 선호하는 개인 장기 투자자는 QQQM으로 유치하려는 영리한 이중 전략 때문입니다. 이 글은 두 ETF의 숨겨진 차이를 파헤쳐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0.05% 수수료 차이, 30년 뒤 계좌를 바꾼다!
QQQ의 연간 운용 보수는 0.20%, QQQM은 0.15%입니다. 고작 0.05%p 차이. 워렌 버핏은 비용을 ‘배에 난 작은 구멍’에 비유했습니다. 1억 원을 나스닥 100 지수 연평균 12% 수익률로 30년간 투자 시, QQQ는 약 28억 4천만원, QQQM은 약 28억 8천만원이 됩니다. 무려 4천만원, 원금의 40%에 달하는 차이입니다. 이 0.05%p가 30년 복리 효과와 만나 국산 중형 세단 한 대 값을 만들어내는 마법을 부리는 것이죠. 장기 투자자에게 이 작은 수수료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거대한 수익률 차이를 만듭니다.

당신은 어떤 투자자인가요? QQQ vs QQQM 현명한 선택
그렇다면 왜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QQQ를 선호할까요? 바로 ‘유동성’ 때문입니다. QQQ는 QQQM 대비 압도적인 운용 자산과 거래량을 자랑하며,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나 초단타 트레이더에게 호가 스프레드를 줄여주는 핵심 이점입니다. 그러나 매달 소액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개인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러한 유동성의 장점은 거의 무의미합니다. 오히려 QQQM의 낮은 주당 가격이 소액 정립식 투자에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이 ‘장기 적립식 개인 투자자’라면 QQM이 정답입니다. 기존 QQQ 보유자는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새로 매수하는 금액부터는 QQQM으로 전환하여 낮은 보수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당신의 투자 철학에 맞는 현명한 선택으로 성공적인 투자 여정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