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끝자락, 새로운 설렘을 찾아서
입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코끝이 시린 2월, 겨울의 마지막 낭만과 다가올 봄의 설렘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특히 이번 2월은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있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거나, 긴 휴일을 이용해 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 여행을 떠나기 더없이 좋은데요.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설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7곳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부터 2월의 특별한 순간을 위한 여행 계획을 함께 세워볼까요?

짜릿한 설경부터 포근한 힐링까지! 전북 완주, 태안, 용인
겨울의 낭만과 뜨끈한 힐링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전북 완주를 추천합니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의 압도적인 바위 능선을 케이블카로 편안하게 오르고, 국내 최장 금강구름다리 위에서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함을 경험해보세요. 산행 후에는 한약재 향 가득한 찜질방에서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해 질 녘에는 기차를 개조한 비비정 예술열차에서 붉은 노을을 감상하며 낭만적인 저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태안은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효도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번잡함 없이 조용한 운여 해변에서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고,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푸릇한 산책로를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해 보세요. 2월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은 용인은 새해 복을 테마로 한 축제가 가득합니다. 에버랜드의 초대형 운세 축제 ‘포춘 마켓’에서 무료로 운세를 보고, 한국 민속촌 설맞이 축제에서 전통 설날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고요한 은이 성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참숯 향 가득한 은베마루 숟가에서 찜질과 함께 맛있는 삼겹살을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눈부신 설경과 동해바다의 매력, 인제와 동해
겨울이 완전히 떠나기 전 마지막 설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강원도 인제가 답입니다. 곱게 뻗은 자작나무들이 숲 전체를 채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제 자작나무 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설경이 압권입니다. 아이젠과 방한용품을 꼭 챙겨가세요! 조금 더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는다면 ‘기적의 도서관’에 들러보세요. 웅장한 서가와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흑백 영화 속 클래식카들을 만날 수 있는 ‘스피디움 클래시카 박물관’도 좋은데요, 다양한 포토존과 키즈 카페가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인 동해에서는 바다 여행과 온천 휴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동해 보양 온천 컨벤션’에서 미네랄 풍부한 온천수로 여행의 피로를 풀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투명한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며 짜릿한 동해바다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옛 정취 가득한 묵호등대 ‘논골담길’ 벽화마을을 산책하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성적인 추억도 만들어보세요.

겨울 액티비티부터 감성 가득한 문화 체험까지! 양평과 부산 기장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겨울 액티비티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다면 양평을 2월 국내 여행지로 정해보세요. 3월 2일까지 이어지는 ‘양평 빙송어 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 잡기, ATV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보다 액티비티한 체험을 원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활공장으로 유명한 ‘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 짜릿한 겨울 하늘 비행을 경험하며 양평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아보세요. 2월 국내 여행지로 부산을 생각 중이시라면 유명한 해운대, 광안리보다는 겨울에 더 빛나는 ‘기장’을 추천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LP 카페인 ‘뮤직 컴플렉스’에서 2만여 장의 LP가 선사하는 따뜻하고 거친 아날로그 사운드를 들으며 몸을 녹이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400년의 시간을 간직한 ‘아홉산 숲’에서는 겨울에도 초록빛 풍경 속에서 고요하게 산책하며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죽성 드림 세트장’에서는 이국적인 해변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2월, 소중한 이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전환의 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전북 완주부터 태안, 용인, 인제, 동해, 양평, 그리고 부산 기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국내 여행지들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눈부신 설경 속을 거닐며,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든 순간이 여러분의 2월을 더욱 풍성하고 잊지 못할 시간으로 채워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떠나,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특별한 설렘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