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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과학 / 사회

아시아를 휩쓰는 공포, ‘좀비 담배’의 정체와 위험성

작성자 mummer · 2025-11-09
1. 아시아에 나타난 '좀비', 그 정체는?

1. 아시아에 나타난 ‘좀비’, 그 정체는?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끔찍한 광경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온몸을 떨며 괴성을 지르는 사람들. 마치 영화 속 좀비 같은 모습인데요. 이들의 원인은 바로 신종 불법 약물, ‘좀비 담배’ 때문입니다.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에토미데이트’라는 성분을 전자담배 액상에 섞어 유통하는 것으로, 중국에서 시작되어 일본, 태국, 싱가포르를 넘어 한국에까지 퍼졌습니다.

2. '다이어트 효과'? 달콤한 유혹의 함정

2. ‘다이어트 효과’? 달콤한 유혹의 함정

좀비 담배가 더 무서운 이유는 그 교묘한 유통 방식에 있습니다. “이거 새로 나온 전자담배 맛이야”,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나”와 같은 말로 젊은 층, 특히 여성들을 현혹합니다. 귀여운 캐릭터 포장과 복숭아, 포도 같은 향을 첨가해 불법 약물이라는 경계심을 허물죠. 하지만 한 번의 호기심이 인생을 망가뜨리는 중독의 늪으로 빠뜨릴 수 있습니다. 다른 마약과 달리 티가 나지 않아 권하기 쉽고, 그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3.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태어난 괴물

3.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태어난 괴물

이 끔찍한 약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시작은 과거 ‘스파이스’라는 이름으로 유행했던 합성 대마와 유사합니다. 범죄 조직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기존 마약과 화학 구조는 다르지만 비슷한 효과를 내는 물질을 찾아다닙니다. 중국이 합성 대마를 전면 금지하자, 그들은 대체재로 아직 불법으로 지정되지 않았던 마취제 ‘에토미데이트’에 눈을 돌린 것입니다. 의료용 약물이 범죄 조직의 손을 거쳐 끔찍한 괴물로 재탄생한 셈입니다.

4. 끝나지 않은 싸움,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4. 끝나지 않은 싸움,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각국 정부는 서둘러 에토미데이트를 불법으로 지정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불법 약물 유통의 ‘통로’가 되어버린 전자담배 자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에토미데이트가 막히면 범죄 조직은 더 강력하고 중독성 높은 제2, 제3의 물질을 찾아내 전자담배 액상에 섞어 유통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는 전자담배 자체를 금지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무심코 접할 수 있는 전자담배의 위험성, 이제는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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