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이익으로 얽힌 동북아 정세: 북한, 러시아, 그리고 중국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특히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북한의 끊임없는 군사력 강화는 우리에게 미래 전장의 모습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은 이익을 좇는 동맹 관계 속에서 북한이 어떻게 군사 현대화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 군은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동북아시아의 국제 관계는 ‘이익’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밀리면서 북한의 노후화된 무기와 탄약이 절실해졌고, 이에 따라 상호방위 조약에 준하는 군사 협력을 서둘러 체결했습니다. 북한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러시아 파병 대가로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며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북한이 숨통을 트일 정도의 물자는 지원하지만, 한반도에서 큰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 침공이라는 목표를 성공시키기 위해 동북아시아의 안정된 상황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들은 각자의 국익을 위해 유연하게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2. 은밀하게 진행되는 북한의 군 현대화와 드론 전력 강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은 상상 이상의 속도로 군사력을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 신형 전차, 자주포 개발은 물론, 러시아제 공대지 미사일을 개량하는 등 방위력 개선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드론 전력의 괄목할 만한 발전입니다. 전연 군단에 다목적 무인기 대대를 창설하고 이스라엘 및 러시아제 자폭 드론과 유사한 자체 개발 드론을 운용하며, 다연장 로켓처럼 드론을 투발하는 ‘swarm 전술’까지 개발 중입니다. 또한,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에서 40mm 유탄과 C4 폭약이 장착된 북한제 자폭 드론이 발견될 정도로 정밀 폭격 드론을 특수 작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드론 대응에 미숙했지만, 현재는 최전방에서 휴대용 드론 탐지기와 데드론 총, 심지어 산탄총까지 활용하며 드론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북한이 러시아 전장에서 얻은 교훈을 빠르게 자국 전력에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한국군의 드론 전력, 북한의 교훈에서 배워야 할 점
북한의 드론 전력 강화는 우리 한국군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국방부가 드론 전사 양성을 위해 수천 대의 상용 드론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드론 부품의 상당수가 중국산이라는 점입니다. 과거 교육 훈련용으로 지급된 중국산 드론이 원인 불명으로 자폭한 사례에서 보듯이, 전시 상황에서 중국산 부품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예산 문제와 현실적인 제약은 이해하지만,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부품을 국산화하거나 최소한 서방 우방국의 드론을 도입해야 합니다. 어렵다면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각 여단에서 자체적으로 드론을 생산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군이 주파수 변경과 광섬유 장착에 대응하여 데드론 총 대신 산탄총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례에서 보듯이, 단순히 전파 방해 중심의 대드론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4. 미래 전장의 핵심, 드론 전문가 양성과 전술 변화
미래 전장은 드론을 누가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며, 효과적으로 방어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분대 편제를 재정비하여 열 명 중 한 명을 산탄총 사수로 지정하여 근접 전투 상황에서의 드론 격추 능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는 70% 이상이 산악 및 도시 지역인 한반도 전장 환경에도 부합하며, 소부대 전투에서 산탄총의 높은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50만 드론 전사’ 개념처럼 모든 장병, 특히 장교들이 드론을 직접 조작하는 것을 넘어 드론 작전을 기획하고 전술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드론의 비행 경로, 고도, 투입 시간 등을 세밀하게 계획하고 다양한 드론 전술을 익혀야만 전시 상황에서 우리 부대원들의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북한군이 전장에서 겪고 있는 생생한 교훈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 군의 실정에 맞게 도입하여, 급변하는 미래 전장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