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원모어’로 쓰는 인생 드라마
한계를 뛰어넘는 뜨거운 열정,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만들어내는 기적의 순간들. 스포츠 역사에는 수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그 배경에는 언제나 ‘조금 더’ 노력하는 숭고한 정신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탁구 신동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수장으로 우뚝 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삶과 철학을 통해, 그가 말하는 ‘원모어(One More)’ 정신이 어떻게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현실로 만들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금메달 신화의 씨앗, 어린 시절의 ‘원모어’
어린 시절부터 유승민 회장은 승부에 강한 집착을 보였습니다. 타고난 재능뿐 아니라 남모를 피나는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였죠. 초등학교 5학년부터 새벽 6시에 산을 뛰고, 늘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니며 ‘공 하나 더’ 연습하는 것이 그의 루틴이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결승, 모두가 은메달을 예상했지만, 그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세계 최강 왕하오 선수에게 맞섰습니다. 주니어 시절 이겼던 왕하오에게 성인 무대에서 연이어 패하며 좌절했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끈질기게 ‘원모어’를 외치며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올림픽 무대의 중압감과 자신의 ‘원모어’ 정신이 어우러져 마침내 금메달이라는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체육 행정가의 길, 새로운 ‘원모어’의 무대
선수로서의 영광을 뒤로하고 유승민 회장은 후배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체육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IOC 선수위원이 되기 위한 과정은 그야말로 또 다른 ‘원모어’의 연속이었습니다. 면접조차 처음 경험하는 ‘선수’였던 그는,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여겼던 편견과 인식 속에서 더욱 큰 동기 부여를 얻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매일 3만 5천 보씩, 총 67만 보를 걸으며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한 표라도 더 호소하는 ‘원모어’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는 올림픽 결승에서 단 한 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리듯, 치열한 선거에서도 ‘한 번 더’의 노력이 승리를 만든다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K-스포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비전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유승민 회장은 K-스포츠의 미래를 그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전국체전은 스포츠의 가치를 국민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2026년을 ‘K-스포츠의 해’로 선포하며 스포츠를 K-컬처의 한 부분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전국체전을 단순한 대회를 넘어 국민적인 축제로 만들고,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하는 상업화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은퇴 선수들이 스포츠 외 분야에서도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착한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선수들의 미래를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권한을 내려놓는 리더십, 진정한 개혁을 이끌다
유승민 회장의 리더십은 ‘권한을 내려놓는 것’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그는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는 것이 오히려 더 강력한 개혁 동력이 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장 선거 간선제 폐지, 연임 제한 조항 폐지 등 스스로 개혁의 물꼬를 텄습니다. 또한,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완전히 독립적인 외부 기관으로 구성하여, ‘제 식구 감싸기’와 같은 폐단을 원천 차단하며 체육계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체육의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회장은 지금 이 순간의 ‘원모어’에 충실하며, K-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