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3도의 날씨에도 줄 서게 만든 ‘예수님 생일 카페’의 정체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영하 3도의 날씨,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해지는 이때, 한 카페 앞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은 다름 아닌 ‘예수님 생일 카페’였습니다. 보통 아이돌이나 배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꾸미는 ‘생일 카페’의 개념이, 예수님께 적용되었다는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미쳤다, 나도 갈래!”, “이런 건 유쾌하고 좋네”, “크리스마스의 예수님 생일은 찐이지”와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익숙한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이 특별한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들여다보시죠!

아이돌 생일 카페 뺨치는 구성!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다
카페에 들어서면 먼저 손목에 팔찌를 차고, 메뉴를 주문하면 종이 가방에 포스터, 엽서, 포토카드, 심지어 응원봉까지 푸짐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웬만한 아이돌 생일 카페보다 구성이 훨씬 알차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죠. 생일 카페의 필수품인 컵홀더도 빠지지 않았고, 한쪽에서는 예수님 관련 굿즈도 판매되어 이미 품절된 제품도 여러 개 눈에 띄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곳곳에 붙어있는 예수님 포스터와 ‘주접 슬로건’, 그리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예수님 등신대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은 사진을 찍고, 크리스마스 관련 퀴즈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3층에는 포토 부스까지 마련되어 아이돌 생일 카페와 흡사한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국경을 넘은 뜨거운 반응! 새로운 크리스마스 문화의 탄생
이 예수님 생일 카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온라인에서는 특히 외국인들의 “컴백은 언제 해요? 예수 오빠 풀 스트리밍 해야지”, “앨범은 성경”과 같은 재치 있는 댓글들이 쏟아져 나왔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외국인 방문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외국인 방문객은 “미국에서는 교회에 가서 다 함께 기도하고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여기서는 교회뿐 아니라 카페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멋지다. 모두가 환영받는 곳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 생일 카페는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제시하며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대적인 팬덤 문화를 접목해 더욱 친근하고 유쾌하게 다가서는 이 시도가, 앞으로 또 어떤 흥미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